CPU란 무엇이며 어떻게 골라야 할까?
CPU는 노트북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인텔과 AMD가 대표적인 브랜드이며, 인텔은 i3, i5, i7, i9 등으로 구분되고, AMD는 Ryzen 3, 5, 7, 9 등으로 나뉩니다. 숫자가 클수록 성능이 높고 가격도 비싸죠. 일반 사무용이나 강의 시청 목적이라면 i3 또는 Ryzen 3도 충분하지만, 영상 편집, 코딩, 멀티태스킹을 자주 한다면 최소 i5 또는 Ryzen 5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U’, ‘H’, ‘P’ 같은 뒤의 알파벳은 저전력(U), 고성능(H) 등을 의미하므로 용도에 따라 확인하세요. 최신 세대일수록 전력 효율이 좋고 발열도 낮은 편입니다.
GPU, 내장형과 외장형의 차이점
GPU는 그래픽 연산을 담당하는 장치로, 게임, 영상 편집, 3D 작업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은 CPU에 포함된 내장 그래픽(Iris Xe, Vega 등)을 사용하지만,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에는 NVIDIA RTX나 AMD Radeon과 같은 외장 GPU가 필요합니다. 내장 그래픽은 전력 소모가 적고 발열이 낮아 휴대용으로 적합하지만, 게임, 그래픽 작업은 외장 GPU가 필수입니다. 요즘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도 RTX 3050이나 4050 등의 외장 GPU를 탑재한 모델이 많아졌습니다. 단, GPU가 들어가면 무게와 발열이 증가하므로 용도와 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RAM은 얼마나 있어야 충분할까?
RAM은 노트북의 ‘작업 공간’입니다.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는 데 필수죠. 8GB는 기본적인 웹서핑, 문서 작업, 영상 스트리밍 등에 적합하고, 16GB 이상이면 디자인, 코딩, 가상 머신 등 무거운 작업도 부드럽게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LPDDR5, DDR5 등 최신 규격이 속도 면에서 유리하고 전력 소모도 적습니다. 가급적이면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온보드(납땜형) 메모리의 경우 용량을 넉넉히 확보한 뒤 구입해야 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는 16GB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트북 사양표 읽는 팁
노트북 스펙표를 보면 CPU, GPU, RAM 외에도 저장장치(SSD), 디스플레이, 배터리, 무게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SSD는 읽기/쓰기 속도가 빠르며, 256GB 이상을 권장합니다. 디스플레이는 해상도(FHD 이상), 주사율(60Hz 이상), 패널 종류(IPS 권장)를 체크해야 하며, 배터리는 용량(mAh)보다 사용시간(Hr)을 참고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무게는 휴대성을 결정하는 요소이며, 1.5kg 이하가 가볍다고 평가됩니다. 사양을 전체적으로 비교한 뒤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춰 타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FAQ 자주하는 질문
게임을 안 해도 외장 GPU가 좋을까요?
필수는 아닙니다. 단순한 문서 작업이나 강의 시청 정도라면 내장 그래픽으로 충분합니다. 영상 편집, 3D 프로그램 등을 다루는 경우에만 외장 GPU가 유리합니다.
메모리 8GB와 16GB 차이가 체감되나요?
멀티태스킹을 많이 하거나 크롬 창을 많이 열 경우 8GB는 버벅일 수 있습니다. 16GB는 확실히 부드럽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노트북 사양 선택 시 흔히 하는 실수
노트북을 고를 때 많은 사람들이 숫자만 보고 고성능 사양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좋을수록 무게가 무겁고 발열도 심해지며, 배터리 지속 시간도 짧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 시청과 문서 작업이 주목적인데 i7 CPU와 RTX 외장 GPU가 탑재된 모델을 구입한다면, 불필요하게 전력 소모가 크고 휴대성도 떨어지죠. 또 하나의 실수는 메모리 온보드 여부나 SSD 확장성 확인 없이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런 요소는 향후 업그레이드에 큰 제약이 될 수 있어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사양 선택 시에는 ‘내가 어떤 작업을 주로 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